[부인암센터 홍대기 교수]여름철 더욱 두려운 불청객, 갱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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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더욱 두려운 불청객, 갱년기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부인암센터 홍대기 교수 - Q. 사람들이 갱년기다, 폐경기다 말하는데 그 차이를 모르겠어요. 알려주세요~! 폐경과 갱년기의 차이를 일반인이 아는 것은 어렵지요. 갱년기는 가임상태에서 비가임상태로 이행되는 단계이며, 폐경은 난소의 난포 기능소실로 인한 월경의 영구적인 중지를 의미합니다. 갱년기는 월경주기의 규칙성이 사라지는 시기부터 폐경이 되는 시기까지를 말하며 개인에 따라 수개월에서 수년간(평균 4년)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난소가 노화되면서 나타나는 가장 특징적인 변화는 월경주기가 점차 짧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폐경 수년 전부터는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면서 전반적으로 주기가 길어집니다. 또한 난포수의 감소로 인한 난소 반응의 저하와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생산 감소로 인한 안면홍조, 식은땀, 불면증 등이 나타나며 배란여부에 따라 이와 같은 폐경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정신집중이 잘 안되고 우울증이나 불안감, 기억력 감퇴 등의 심리적 변화를 보이기도 하며 빈뇨,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 등의 비뇨기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호르몬 감소로 성욕감퇴나 질 분비물의 감소로 성교통이 발생하여 성생활에 장애를 겪는 경우도 있으며 관절통, 두통, 어지럼증, 유방통 등의 비전형적인 신체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Q. 주위에서 호르몬치료를 하면 좋다고도 하고 나쁘다고도 하는데 어떤가요? “언제 호르몬 치료를 해야 하나, 과연 호르몬 치료는 안전한가?” 등에 대한 의견은 아직 분분합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갱년기 및 폐경증상이 심하여 생활에 많은 불편을 줄 때는 호르몬 및 약물 치료를 권합니다.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치료기준은 우선 얼굴홍조나 화끈거림, 식은땀 등이 심하여 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나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질건조증이 심하여 부부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는 호르몬치료를 권하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저용량 단기간 호르몬 치료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되고 있으므로 호르몬 치료에 대한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호르몬치료는 이러한 증상이 사라지면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중단해도 되므로 장기복용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Q. 폐경기라 호르몬치료를 하고 싶은데 어떤 검사를 해야 할까요?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는 기본검사로 폐경호르몬검사, 골다공증검사, 간기능검사, 혈중콜레스테롤 검사, 유방검사(X-ray, 유방 초음파)검사를 시행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 호르몬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호르몬치료가 유방암, 심혈관계질환, 뇌졸중, 혈전증, 담낭질환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사전에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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