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센터 김병수 교수]봄철 또 다른 손님 우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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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정신건강센터 김병수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정보] '봄철 또 다른 손님 우울증' '추웠던 겨울이 가고 따사로운 햇살의 봄이지만 이사나 취업, 새로운 학기의 시작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해지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언제든 나에게도 찾아올 수 있는 우울감, 우울증에 대해서 김병수 교수와 함께 제대로 알아보자.' * 반드시 슬프고 우울한 기분이 들어야만 우울증이다? → NO! 우울증이라고 하면 기분이 서글프거나 눈물이 나는 증상을 가장먼저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우울증은 슬픈 기분 외에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매사에 즐거움이 없어지거나, 흥미를 잃어버리는 것도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또한 식욕부진, 불면증상이 생기거나 반대로 체중이 증가하거나 수면 시간이 증가하기도 한다. 어지럽고, 소화가 안 되고, 몸이 여기저기 자꾸 아픈데, 검사를해 봐도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 우울증이 그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 외에 늘 상 피곤하거나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되어 금방 들은것도 잘 기억하지 못한다면 치매뿐 아니라 우울증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우울증은 마음을 굳건히 먹으면 치료 없이도 극복할 수 있다? → No! 위의 증상들이 하루 종일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주요우울장애라고 한다. 이때는 저절로는 잘 좋아지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 수년간 지속되기도 한다.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자살과 같은 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가급적 일찍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을 경우 예후는 좋은 편이다. * 우을증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습관이 되어 끊을 수 없다? → No! 많은 사람들이 정신과 약물의 의존성(습관성)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있으나 항우울제는 내성이나 의존성이 발생하지 않으며 복용 시 부작용도 경미하다. 3, 4주 정도 꾸준히 복용해 대개 2, 3개월이 경과하면 호전되지만 치료를 중단할 경우 재발의 위험이 높으므로 6개월~1년 정도는 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재발이 잦은 환자의 경우 예방으로 3년~5년 정도 유지치료가 필요하다. 약물치료와 더불어 전문의와의 상담치료, 사람들과의 교류, 운동, 취미생활 등을 병행하면 우울증을 벗어나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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