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센터 유승수 교수]폐암의 증상과 진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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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의 증상과 진단> ○ 폐암의 증상 폐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기침입니다. 그러나 기침은 흡연자에게서 다른 질환 없이도 흔히 나타날 수 있으며, 감기 같은 경한 호흡기 질환에서도 보일 수 있는 비특이적인 증상입니다. 폐암이 진행되면서 호흡곤란, 피섞인 가래, 쉰 목소리, 가슴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 역시 폐암에 특이한 증상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폐 내에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상당히 진행된 경우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진단이 필요하게 됩니다. ○ 폐암의 진단 흉부 단순 촬영(X-ray)은 비교적 간단하여 건강검진에서 일차적으로 사용되나, 흉부 단순 촬영만으로 폐암을 조기 발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일단은 암 덩어리가 어느 정도 커야(1cm 이상) 흉부 단순 촬영에서 확인이 되며, 또한 이마저도 심장이나 늑골, 횡격막에 가려 진다면 발견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CT)은 흉부 단순 촬영보다 해상도가 높아, 몇 mm 크기의 폐결절이나, 심장 또는 늑골에 가려진 폐암까지도 초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용량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은 방사선 양을 줄이면서도 폐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그 이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폐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45세 이상의 흡연자는 매년 폐암의 조기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밖에 중심부 폐암에서 진단률이 높은 객담 세포진 검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객담 세포진 검사에서 암세포가 보이지 않는다고 괜찮다고 말할 수 없으며, 폐 주변부 폐암에서는 진단률이 낮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폐암의 확진 흉부 단순 촬영이나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폐암이 의심되는 경우, 확진을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조직형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고, 최근 폐암에서도 사용 가능한 표적치료제의 선택을 위해서도 조직검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조직검사는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직접 병변을 관찰하며 시행할 수도 있고,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이나 투시촬영기의 도움을 받아 가는 바늘을 통해 시행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병변이 종격동에 위치한 경우 종격동경을 통해 수술적으로 진단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기관지 내시경에 초음파를 달아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서는 보이지 않는 기관지 밖의 림프절이나 종양에 대해서도 검사가 가능한, 초음파 기관지 내시경이 폐암의 진단에 많이 사용됩니다. 흉수를 동반한 폐암환자에서는 흉수 천자나 흉막 생검을 통해 조직을 얻기도 하며, 또한 목의 림프절이나 간으로 전이가 있을 때 이곳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호흡기센터 유승수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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